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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앓는 아내 요양원 보내기 싫어 스스로 요양보호사 된 할아버지

관리자 | 2018.12.31 21:26 | 조회 1191
지난 22일 MBN '소나무'에서는 파킨슨병 아내를 돌보는 김윤화(67) 할아버지의 사연이 그려졌다. 할아버지의 아내 홍미라(67) 할머니는 30여 년 전 돌연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

몸은 시간이 갈수록 말을 듣지 않더니 가슴 쪽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 갔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할머니는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빠른 시일 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했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병원에 다니질 못했다.

방치한 병은 급속도로 악화하기 시작했고, 30년이 지나면서 할머니는 혼자서는 일어설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와상 상태가 됐다. 그리고 수시로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까지 동반하게 됐다.

할아버지는 그런 할머니를 볼 때마다 너무나 미안했다. 아픈 아내를 위해서라면 남편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병을 고쳐주지도 못하고 아픈 아내를 쳐다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 가슴이 아팠다. 할머니는 병 수발하느라 고생하는 남편을 보고 자신을 요양원에 보내라고 말했지만 할아버지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돈 없는 사람 만나서 고생하고, 몸까지 아프게 됐다"며 스스로 요양보호사가 되기로 했다.

황혼의 나이에 공부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안경을 고쳐 쓰고 책에 밑줄을 그어가며 독학하기 시작했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못 할게 없었다. 그렇게 책을 붙잡은 지 5개월 만에 할아버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배운 기술들은 아내를 간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요즘에는 스포츠마사지 책을 보며 마사지 법까지 공부하고 있다. 아내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울 수 있다면 할아버지는 앞으로도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할아버지는 이날 방송에서 말했다. "아픈 아내를 보면 속상해요. 돈 많은 남편을 만났으면 병을 고쳐줬겠죠...그게 참...가슴이 아파요" 

아내가 아픈 것이 온전히 자신 탓 같다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오늘도 괜히 밀려오는 죄책감을 끌어안고 아내를 간호한다.

한편 할아버지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은 네이버 해피빈(☞바로 가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은 가정의 치료비와 약품비, 생계 유지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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